보건복지부 평생 돌봄 강화 대책에 따라
시 올해 20억 원 예산 투입...48명 지원

창원시는 내달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 평생 돌봄 강화 대책에 따라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비스는 24시간 개별, 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 3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신청자가 희망하는 서비스 우선순위를 정해 신청할 수 있다.

18세 이상 65세 미만으로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주중 낮에 산책·음악·체육 등 원하는 활동을 개별 또는 그룹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4시간 개별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주간에는 낮 활동, 야간에는 별도 주거공간에서 돌봄을 받으며 생활하고 주말에는 귀가해 가족과 함께 생활한다.

시는 올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에 20억 원 예산을 투입해 주간 그룹형, 주간 개별형 이용자 48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읍면동에서 이용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내달 서비스 제공기관 선정도 이뤄질 예정이다.

서호관 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일상생활훈련·취미활동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보호자 부담도 완화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이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열었다. 서호관(오른쪽 셋째) 복지여성보건국장이 주요 시책을 발표하고 있다. /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