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라는 이유로…진주교대 '점수 조작' 사실이었다
작성자 마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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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인 진주교육대학교가 장애인 수험생의 대입 점수를 조작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교육부는 해당 학교에 내년 입학정원의 10% 모집 정지를 통보했습니다.
19일 교육부는 진주교대가 2018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장애인 학생의 서류평가 점수를 낮게 조정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점수가 하향 조정됐지만 이 학생은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예비합격 1번'이 됐습니다.
사실상 최초합격할 수 있었지만 점수 조작 때문에 예비합격으로 밀려난 겁니다.
해당 학생은 진주교대에 추가 합격했지만 다른 학교로 최종 진학했습니다.
유길한 진주교대 총장은 사과문을 내고 "장애인 특별전형 운영을
철저히 관리·감독하지 못했음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해당 학생 및 가족들에게 실망감과 상처를 드린 것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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