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하동군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최근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와 장애인 생태체험 활성화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태나누리 프로그램' 성과를 기반으로 장애인에게 더 안전하고 풍요로운 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맞춤형 생태체험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장애인 권익 신장과 지역 복지 증진 △친환경 체험 교육과 문화교류 확대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복지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지리산 국립공원과의 협약은 장애인분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받고 사회와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연대해 장애인들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국립공원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넓히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의 자연 체험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