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도 국악 공연 즐긴다···ETRI, 기술 개발
작성자 마센
본문
ETRI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국악공연에서 '촉각 음정 시스템'을 이용해
국악 악기 음정을 실시간으로 청각장애 관람자에게 전달하는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장애인에 대한 포용적 예술정책과 문화 다양성이 문화, 예술영역에 큰 영향력을 미침에 따라
장애인의 예술 접근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촉각 음정 시스템'은 음악이나 소리 등
청각 정보에서 소리의 주파수 신호를 뽑아내 촉각 패턴으로 만들어 기기를 통해
피부에 전달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장갑을 착용하면 음정 변화를 손가락으로 느낄 수 있다.
ETRI는 앙상블제이컴퍼니, 비햅틱스와 지난 9월 24일과 10월 22일 울산에서,
또 11월 19일은 온라인으로 공연을 개최했다. 앞서 ETRI는 작년에 촉각 음정 시스템을 개발해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전달한 바 있어. 이어 올해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국악공연 '이음풍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관련링크
- 이전글'탈시설 장애인' 자립 돕는다…복지부, 내년부터 시범사업 21.12.31
- 다음글장애인 활동지원인력 내년부터 '범죄경력' 조회 2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