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 시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길 열려
작성자 마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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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사람이 OTT(Over The TV) 서비스를 통해 영화, 드라마 등
각종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서비스 시장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이용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시각장애인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다.
해외 OTT 서비스에 비해 늦었지만, 이제는 국내서도 시각장애인이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OTT 서비스계에
‘미디어 배리어프리’가 정착되기 시작한 셈이다.
여태 웨이브(Wavve), 왓챠(Watcha) 등 국내 콘텐츠를 많이 보유한 OTT 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이 떨어졌다. 누구나 쉽게 OTT를 통해 콘텐츠를 누리는
이 세상에서 시각장애인은 이도 저도 못 하는 신세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개선하겠다는 웨이브의 공문을 통해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6개월이 지난 12월 31일, 웨이브는 음성 낭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약속이 지켜져 다행이다.
왓챠 또한 2022년 상반기 내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의 음성 인터페이스 기능 구현을 목표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왓챠까지 개선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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