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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이 노인 및 장애인의 게임 이용을 돕는 메뉴얼을 제공한다.
국립재활원은 지난 9일 노인 및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누구나 게임을 할 수 있다–"같이게임, 가치게임 자조모임"을 중심으로'를 발간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국립재활원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게임 접근성(Game Accessibility)은 다양한 장애나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게임에 접근하거나 즐기는 데 불필요한 장벽을 허무는 것을 뜻한다.
다양한 플레이 환경을 고려하는 것, 직관적이고 쉬운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일이다.
연구가 진행된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연구에는 15세~25세 사이의 뇌성마비로 인해 이동, 손의 조작, 인지, 시지각 기능이
저하된 뇌성마비 남성들이 참여했다. 연구는 가족과 게임, 치료, 교육,
심리전문가가 10개월간 함께했다. 참여한 전문가는 카이스트 도영임 교수,
중원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김미정 교수, 경운학교 송만호 특수학교 선생님이다.
메뉴얼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자조모임 소개를 통해, 본 메뉴얼을 출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또한, 자조모임에 참여한 뇌병변장애인이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준비했던 기본적인 환경 세팅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다섯명의 뇌병변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자조모임에 참여하고
어떻게 게임을 플레이 해왔는지 소개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을 수기에 담았다.
3장은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올바른 자세와
스위치 세팅, 설정, 기기 이용에 능숙해지기 위한 훈련에 대해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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