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장애인으로 재탄생한 셰익스피어 ‘리처드 3세’
작성자 마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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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사에서 가장 유명한 장애인 캐릭터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처드 3세’의 리처드 3세다.
기형적 신체에서 비롯된 열등감을 권력욕으로 채우려는 한 인간의 악행과 파멸을 다룬
이 고전은 많은 장르로 변주돼 왔다.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17∼20일 국내 초연되는 연극
‘틴에이지 딕’은 리처드 3세를 뇌성마비 고교생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뇌성마비 장애인 리처드와 벅 역에 각각
뇌병변 장애인 배우 하지성(31), 조우리(39)가 발탁됐다.
하지성은 장애인 극단 애인의 창단 공연 ‘고도를 기다리며’(2010년)로 데뷔했다.
장애운동가 출신 조우리는 배우, 작가, 연출가로 활동해왔다.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두 사람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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