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저소득 청력장애 노인에게 ‘보청기’ 지원
작성자 마산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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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매년 120명의 노인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 예일이비인후과와 ‘저소득 어르신 보청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 74세 이하 저소득(의료급여 수급자·법적 차상위계층) 노인 중 청력장애가 있어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 사람이다.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돼 지원받았거나, 유사 복지사업으로 지원받았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청기 지원을 희망하는 노인은 1일부터 4월 30일 기간 중 보청기 처방전과 청각검사결과지가 포함된 보청기 지원신청서를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소득수준, 청력장애 정도 등에 따라 지원 대상자가 선정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예일이비인후과(창원 마산회원구)를 직접 방문해 보청기 적합검사를 받은 뒤 지원받을 수 있다.
보청기 지원은 난청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청기를 사지 못하고,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보청기가 꼭 필요한 노인에게 지원되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노인에게 지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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