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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2023년도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장애인 노동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표창을 받은 김미영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사원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근무중인 중증 장애인 근로자다. 장애인 고용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사원도 중증 장애를 갖고 있지만 다른 장애인 근로자를 배려하고 세심하게 관리해 안정적으로 업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모범적 회사 생활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2015년 출범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타이어 업계 첫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직원 대부분이 지적장애 또는 지체장애를 가진 장애인이다. 회사는 이들에게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경기도 판교 본사를 비롯 대전공장 금산공장 한국테크노돔 한국엔지니어링랩 등 5곳에 '세탁 서비스' '사무행정' '세차 서비스' '카페' '베이커리' 사업을 동그라미파트너스 측에 맡기고 있다. 장애인 고용에 진심이었다는 얘기다.
덕분에 설립 초기 세탁서비스 중심이었던 동그라미파트너스 사업은 세차장과 카페 등 영역을 크게 넓혔다. 2015년 설립 당시 78명(장애인 42명, 비장애인 36명)이었던 직원수는 현재 159명(장애인 90명, 비장애인 69명)으로 2배 이상 늘었을 정도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관계자는 "동그라미파트너스 사원들은 '장애가 있으니까' 라는 생각 대신 최선을 다해 함께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고 있다"면서 "회사는 비장애인들과 함께 상생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중증장애인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직업능력개발원과 연계해 직원들의 전문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장애인특수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의 중증장애인들에게 사업장을 현장실습장소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도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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