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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인식 개선하는 경남 첫 '매드 프라이드' 축제 열려
작성자 마산CIL
댓글 0건 조회 1,903회 작성일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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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와 정신장애인 인식을 개선하는 경남 첫 ‘매드 프라이드’(Mad Pride) 축제가 세계조현병의 날인 24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등에 따르면 ‘매드 프라이드’는 정신장애 당사자와 비당사자가 함께 어우러져 정신장애인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마땅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자리다.

1993년 캐나다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영국·브라질·프랑스 등 20여 개 국가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2019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개최돼 총 3회 진행됐다.

경남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이 주최하고 경남도가 지원하는 ‘제1회 매드 프라이드 경남’은 ‘갇힌 자의 진정한 자유’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마산·창원·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운영하는 체험·홍보 부스 10개가 설치됐다. 이들 기관은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정신건강 OX퀴즈’ ‘정신건강 앱 홍보’ 등 정신건강 개선 프로그램과 ‘키링 만들기’ ‘커피·티 블렌딩’ 등 각종 체험을 제공했다. 이들 부스 9곳을 방문하고 스탬프를 받으면 간식과 에코백 등 경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또 전순천 씨의 작품 등 20점을 야외에 전시하는 ‘당사자 그림 전시회’와 각종 공연이 진행돼 볼거리를 더했다.

무엇보다 행사 백미로 ‘베드푸쉬(Bed Push) 퍼포먼스’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환자복을 입은 정신장애인 등이 병원용 침대를 미는 행위를 통해 강제 입원과 치료 중심의 폭력적인 정신건강 의료시스템의 현실을 대중에게 알렸다. 주최 측은 이날 행사장에 4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경남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상은 소장은 당사자 발언에서 “정신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차별받는 정신질환 당사자는 완전한 평등과 인권이 보장되는 ‘진정한 자유’를 원한다”며 “정신장애에 대한 혐오를 멈추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해 당사자들이 평범하고 보통의 삶을 영위하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센터에서 근무하는 이다운 동료상담가도 “장애인도 사람이며 누구나 장애를 겪을 수 있다”며 “장신장애인도 인간답게 지역사회에서 일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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