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발달장애인 마산실내체육관 뜨겁게 달궜다
작성자 마산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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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발달장애인들이 마음껏 웃고 뛰놀았다.
창원시 발달장애인체육대회가 20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창원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신체활동 즐거움과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성취감과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전체 13개 팀 선수 281명을 포함해 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개회식 전에는 체험경기가 열렸다. 네덜란드 전통스포츠 슐런을 포함해 뉴스포츠 칸잼과 컬링, 스내그 골프, 셔틀보드 등을 진행했으며 각종 민속놀이도 함께하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또, 식전 행사로 발달장애인센터 연합팀 사물놀이 공연을 진행해 흥을 돋웠다.
박철현 창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직무대행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가 아닌 개인과 개인, 장애인과 비장애인, 단체와 사회 간 다양성을 포용하는 자리"라며 "대회를 충분히 즐기고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한 창원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은 "발달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체육 행사와 대회가 만들어지고 확대되기를 바라며 창원시장애인총연합회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슐런을 포함한 다양한 종목들을 경험해 체육 활동이 주는 기쁨을 누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개회식 이후에는 본 경기로 실내조정·플라잉디스크·큰줄넘기·육상 등 단체경기 4종목을 진행했다. 여기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창원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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